부부싸움 중 남편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피의자 검거
- 기사입력 : 2017-04-17 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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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는 부부싸움 중 흉기로 남편을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56·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25분께 창원시 진해구 동진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남편 B(57)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부엌에 있던 흉기로 B씨의 복부를 1회 찌른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다친 B씨가 119에 신고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장파열로 인한 저혈량 쇼크로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 돈으로 또 술 먹었냐고 뭐라고 했더니 가스렌지에 지갑을 태우려고 해서 싸우게 됐다. 옥신각신 다툼을 하다가 보니 칼에 찔려 있더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살인 그래픽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4/17/AKR20170417132100052_01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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