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다시 뛰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주제로 울산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15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74년 가족이 울산으로 이주해와 울산은 저에게 마지막 고향”이라며 “저와 자유한국당은 울산시민들의 꿈인 다시 뛰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가 제시한 울산지역 공약은 △미래를 견인할 신(新)산업기반 조성 △살기 좋은 안전도시메카 조성 △초일류 조선해양도시 재건 △원스톱 광역교통인프라 구축 △산업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영남권 대표 복합관광도시 육성 등이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울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같은 당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실현가능성 높은 공약부터 실행해 나가겠다”며 “보수정당 지지층이 확고한 울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대역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지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