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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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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86개 ICT업체 뭉쳤다

경남ICT협회, 지난 24일 출범
신규사업 발굴 조사·사업화 추진
공공사업 등록·세미나 등 계획도

  • 기사입력 : 2017-03-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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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이를 주도할 경남지역 86개 ICT(정보통신)업체들이 하나로 뭉쳤다.

    (사)경남ICT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창원상의 회의실에서 도내 ICT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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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ICT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창원상의 회의실에서 창립총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ICT협회는 1996년과 2006년 각각 설립된 (사)전산정보협의회와 경남유비쿼스터포럼의 통합으로 2009년 만들어진 (사)경남U-IT협회가 경남 전체의 ICT분야를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난 것이다. 기존에는 구 창원·마산지역 전산 관련 업체들 중심으로 운영됐다.

    경남ICT협회에는 현재 창원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터넷벤처기업협회와 진주지역 정보통신업체모임, 대학·경남테크노파크 등의 보육센터 입주기업협의회 등이 추가적으로 동참한 것이다. 경남지역 ICT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통합 협회의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한 것이다.

    이번 모임 결성의 또 다른 이유는 경남테크노파크 부설 정보산업진흥본부 측에서 경남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계분야에 ICT융합을 위해선 이를 수행할 지역 ICT업체와 교류·협력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제시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도권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경남지역 ICT업체들이 지역제조업체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협업 등을 통해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회장을 맡은 김효중 포스아이 대표는 “모임의 우선과제로 지역에서 서울 등 타지역 업체들이 하고 있는 일을 찾아오고, 경남도 등 지자체와 협력해서 새로운 일을 창출해서 나눠가지며, 회원사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 공유 등에 힘쓰겠다”면서 “상공회의소를 통해 지역기업들과 MOU도 맺어 협업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시범사업 발굴 및 추진(경남도청,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공동기획 시범사업 발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조사 및 사업화 추진, 도내 기업들과 매칭 데이 추진) ▲지원사업 참여(유관기관 연구회 및 스마트공장 등 지원사업 참여, 공공사업을 위한 등록 및 인증 추진) ▲경남ICT산업 활성화(초청 간담회·포럼 및 연 2회 정기세미나 개최, 경남ICT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등 개선과제 건의, 전시회 참관 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임원진으로는 △부회장에 최창석(사이버문(주) 대표), 정민영((주)아이웍스 대표), 노진송 (주)익스트리플 대표 △감사 문광조(문테크(주) 대표) △고문 박희찬((주)포커스윈 대표) △사무국장 백영보(바른정보기술(주) 이사) 등이다. 임기는 2년이다.

    글·사진=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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