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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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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늬우스] 여성 안 뽑기로 유명한 기업 27곳이 공개됐다

  • 기사입력 : 2017-03-09 15: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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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업적을 기리는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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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여성 노동자들의 고용 조건은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고용노동부가 지난 3일 여성 근로자비율 및 여성 관리자비율이 저조한 사업장 27곳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사업장을 살펴보면, 민간기업에는 ▲광혁건설 ▲도레이케미칼(주) ▲메리츠증권 ▲㈜삼안 ▲솔브레인에스엘디 ▲㈜수산이앤에스 ▲에어릭스 ▲이테크건설(주) ▲한국철강(주) ▲㈜한라 ▲이텍맨파워 ▲㈜와이번스안전관리시스템 ▲㈜케이티에스글로벌 ▲㈜조은세이프 ▲㈜태광메니져먼트 ▲㈜포스코엠텍 ▲우리자산관리(주) ▲㈜우원방제 ▲금호타이어 ▲대한유화(주) ▲동부증권 ▲숭실대학교 ▲㈜케이이씨 ▲현대다이모스 ▲현대오트론(주) 등 26개 사가 있었고, 공공기관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있었습니다.

    여성근로자 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 1위는 서울 서초구의 광혁건설이었는데요, 전체 근로자 1402명 가운데 여성 근로자는 단 7명(0.5%)이었습니다.

    대기업인 금호타이어도 전체 근로자 5042명 중 여성 근로자는 247명(4.9%), 한라도 전체 근로자 1310명 중 여성 근로자는 149명(11.4%)으로 여성 직원이 적었습니다.

    여성 근로자는 절대적으로 많은 반면 아이러니 하게도 여성 관리자가 한 명도 없는 기업도 있었는데요, 서울 송파구의 우원방제는 직원 1099명 가운데 984명이 여성 직원(85%)이지만, 관리자 11명 중 여성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들 사업장 중 도내 사업장도 1곳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창원시 성산구의 한국철강(주)이 전체 근로자 561명 중 여성 근로자가 31명(5.5%)에, 전체 관리자 36명 중 여성 관리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측은 "공공기관과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3년 연속으로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하고, 여성 고용 촉진을 요구했으나 이행하지 않거나 답변이 없는 27개사를 선정해 공개했다"며 "해당사업장은 사업주 성명, 사업장 명칭·주소, 해당연도 여성근로자 수와 비율, 여성 관리자 수와 비율 등을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 6개월간 게시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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