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두터움

2006년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 기사입력 : 2017-03-06 07:00:00
  •   
  • 메인이미지


    제1보(1~30) 두터움

    이 바둑은 2006년도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으로 한국의 이창호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의 대결보다.

    춘란배는 처음에는 매년 개최하다가 격년제로 바꿨는데 그것은 자국 우승으로 홍보 효과를 누리려 했던 중국의 기업체가 번번이 외국기사들이 우승해 남의 잔치가 되자 격년제로 바꿔 버렸다.

    초반 백16까지는 당시에 유행했던 포석이다. 다만 좌하 귀 백의 착점은 소목보다 화점이 더 많았다. 흑17의 걸침은 하변 백16과 좌상 백의 배석을 감안할 때 이처럼 완만하게 걸치는 것이 좋다.

    백18로 응하면 흑19의 벌림이 당연하며 백20에 뛰어들어 28까지 실리를 취했지만 흑의 세력이 상변 흑의 진영과 호응해서 전국적으로 매우 두터워졌다.

    ● 9단 구리 ○ 9단 이창호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