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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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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사진의 매력

김해 최안과 갤러리 시선 ‘손묵광 사진전’
내달 25일까지 한국풍경 신작 11점 선봬

  • 기사입력 : 2017-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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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묵광 作


    김해 최안과 내 갤러리 ‘시선’(김해시 가락로 19 메디컬빌딩 7층)에서 손묵광 사진작가의 ‘한국풍경’전이 열리고 있다. 갤러리 시선은 지난해 6월 개관한 비영리 갤러리로 이번 전시는 4번째 초대전이다.

    손 작가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한국풍경’을 주제로 한 사진 연작을 발표해 왔다. 이번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을 오가며 촬영한 한국풍경 신작시리즈 11점을 선보인다. 손 작가의 작품은 일반 인화지가 아닌 닥종이(한지)에 프린트하는 점이 특징이다. 컬러를 배제하고 흑백으로만 연출하는 점도 한국적인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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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묵광 作

    작가는 “한국의 풍경을 한국적인 방식으로 담아내는 것을 추구한다. 방식만 한국적인 것이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한국인에게 일치하는 사진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시선이 손 작가의 작품 11점을 전부 매입하는 ‘완판 전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갤러리 시선 김동겸 관장은 “손 작가가 열정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사진을 보니 작품성이 좋아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을 선정해 초대전을 기획하고 작품도 매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시는 3월 25일까지 이어지며, 오픈식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문의 ☏ 010-6676-8585.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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