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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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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해수부, 내일 친수공간 조성사업 발주
총 480억원 투입·2019년 12월 완공

  • 기사입력 : 2016-10-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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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항 서항지구가 2019년 친수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마산항 서항지구를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28일에 발주한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마산항 서항지구 내 서항부두~1부두~중앙부두 약 2.3㎞ 구간이며 총 480여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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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항 서항지구 조감도.

    앞서 해수부는 창원시와 2011년 12월 ‘서항·가포지구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친수공간은 야구장 4개 규모(22만여㎡)로 △생활체육이나 레저 활동을 위한 ‘레포츠 공간’ △다양한 무대 공연이나 행사가 열릴 수 있는 ‘중심 공간’ △국화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위한 ‘문화예술 공간’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상징 공간’ 등 4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고시된 저지대 도심지역에 녹지형 방재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며, 시설 완공 시 연간 약 5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와 서항지구를 연결할 보도교는 인근 지역의 주요 상징물(랜드마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항만 내 유휴공간이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도록 마산항 서구지구의 친수공간 조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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