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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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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남강 물빛과 음악

썬큰가든 가을콘서트, 오늘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 기사입력 : 2016-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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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밤의 감미로움과 풍성함을 노래하는 공연이 진주 남강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인디씬의 감미로움과 전통음악의 멋스러움을 함께 맛볼 수 있는 ‘2016 썬큰가든(Sunken Garden) 가을콘서트’가 25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현대음악인 인디씬과 전통음악인 국악의 만남인 ‘썬큰가든 가을콘서트’ 첫 무대는 인디씬의 감미로움이 느껴지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장식한다, 동두천 록페스티벌, 방송 프로그램 ‘히든싱어’ 등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밴드 데인즈가 ‘커피를 마시고’, ‘옆에 와’, ‘하늘을 달리다’ 등을, 블루비치는 가을에 어울리는 ‘매일 그대와’, ‘꽃이 질 때쯤’ 등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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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진 오유경.

    다음 무대는 우리 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맛볼 수 있는 무대로 멋과 흥이 있는 판 무대로 꾸며진다. 진남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일반부)을 차지한 오유경이 나와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판소리의 해학과 익살로 재미를 더하고, 사물놀이의 백미인 놀이제의 ‘삼도가락’이 신명과 절정의 무대로 몰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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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놀이패 ‘놀제이’.

    공연의 마지막은 지역에서 자주 접할 수 없는 ‘경기소리’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과 놈놈이 ‘한강수 타령’, ‘오봉산 타령’, ‘긴 아리랑’, ‘신고산 타령’ 등 경기소리의 대표적인 민요를 세레나데풍의 감미로움으로 우리 음악의 새로운 미감을 전달한다. 이희문은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KBS국악대상, 2015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 화려한 이력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소리꾼이다. 공연 문의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ncac.com), ☏ 254-4442.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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