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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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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구 한 고등학교서 집단 식중독 증세 발생

25일 현재 교직원 포함 의심환자 17명
24일 시험 후 일찍 하교한 3학년 조사 중 환자 더 늘어날 수도

  • 기사입력 : 2016-08-25 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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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진해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진해 모고등학교에서 학생 16명과 교직원 1명 등 모두 17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증세가 심한 6명의 가검물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에게서 장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하지만 식중독 의심환자는 1~2학년만 대상으로 했고, 24일 3학년들이 정기고사 시험 후 일찍 하교하면서 현재 이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어 식중독 의심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은 잠복기가 1~2일정도여서 먼저 조사를 한 1~2학년들 가운데서도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급식소내 칼과 도마 등 급식시설에 있던 조리기구를 수거하고 환자와 급식소 종사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 중이다.

    한편 이 학교는 25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하고 방역에 들어갔으며, 26일은 휴업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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