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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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91) 찐 감자

깨끗이 손질 후 쪄 껍질째 먹어야
각종 부스럼·암·심장병 등 예방

  • 기사입력 : 2016-06-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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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답은 나에게서 나온다. 사람들은 타인에게서 지원을 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가령 나의 힘이 없는데 타인에게서 지원과 인정을 받았다. 이것을 유지하기가 쉽겠는가? 유지하기도 어렵다. 타인의 지원과 인정이 사라질 경우 어떻게 되겠는가? 그 존재 자체도 흔들리게 된다. 내가 나약해서 병에 걸렸을 때는 타인이란 병원의 약과 같다. 그 순간이 매우 짧다. 나의 힘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내가 힘이 있으므로 해서 삶이 있다. 내가 있음으로 해서 세상이 존재한다.

    예전 당나라 시절 의사인 손사막이 있었다. 그는 도교적 양생술이나 중국 의약학 사상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후세에 이르러 민간인들로부터 약상진인으로 존경받고 약왕묘에서는 의신으로 받들어진다. 그가 저술한 천금요방 식치편에 있는 음식이다. 하지 시절 나의 힘을 기르는 음식은 옥수수홍당무탕이다. 재료는 홍당무 80, 옥수수 240g, 닭육수 500g이다. 만드는 방법은 홍당무를 알맞게 자르고 찬 물에 불린 옥수수와 함께 은근하게 삶으면 된다. 마지막에 알맞게 소금간을 하면 된다. 이렇게 먹으면 하지 시절 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시력도 좋게 만들어 준다. 옥수수홍당무탕은 첫째 더위에 지친 위를 건강하게 한다. 둘째 땀으로 끈끈해진 혈액의 혈지방을 청소하여 준다. 셋째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넷째 더위로 지친 신경계통을 안정을 시켜준다. 이런 간단한 배합으로 무한한 힘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사람이 일생에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무한할까? 그렇지 않다. 사람이 일생에 할 수 있는 일은 정해져 있다고 한다. 정해진 일을 다 한 것만으로도 태어난 값어치가 있다. 한 번 태어나서 그 생의 몫을 다 하려면 어찌 하면 될까? 자신의 본분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본분이란 무엇일까? 자신에게 알맞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인체에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은 음식에서 나온다. 그리고 힘이란 건강이다. 좋은 음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효능-건비화위(健脾和胃)한다. 인체의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하여 여름철 각종 부스럼과 암, 심장병 등을 예방한다.

    ▲재료-붉은감자 200g, 방울토마토 10개, 쑥갓 30g, 소금

    ▲만드는법-감자를 깨끗이 손질하여 찐 후 껍질째 먹는다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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