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국회의원 선거는 무투표. 그래도, 비례대표 투표는 계속되지 말입니다.’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의 무투표 당선으로 투표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영시와 고성군 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후보 투표 독려에 나섰다. 두 지역 선관위는 5일 봉사활동 캠페인은 물론 곳곳에 현수막을 붙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총선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것은 소선거구가 도입된 1988년 13대 국회 이후 전국 처음이다.
양 지역 선관위 관계자들은 “무투표 당선자가 나오면서 통영시와 고성군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라며 “비례대표 투표가 있는 만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