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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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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남서 ‘野風’ 차단 나섰다

중앙선대위 경남현장대책회의후 창원·김해·양산 유세
김무성 대표 어제 부산이어 이틀째 PK 지원

  • 기사입력 : 2016-04-04 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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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이 창원, 김해 등 이른바 ‘낙동강 벨트’ 표심다지기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창원 경남도당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경남 대책회의’를 열고 전지역 석권을 다짐하는 한편 야풍(野風) 진원지로 지목된 창원 성산구·김해갑을 선거구에 대한 집중 지원유세에 나섰다.

    당초 새누리당 지도부는 수도권 지역 집중 유세를 예고하며 영남지역 유세는 후순위로 미뤘는데 경남과 부산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지도부가 유세 일정을 변경했다. 김 대표는 경남방문 전날인 3일에는 야권 성향이 강한 서부산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대책회의에서 “창원, 부산, 울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벨트에 모두 새누리당 깃발이 휘날리게 해 PK(부산·경남) 자존심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이 16곳, 부산이 18곳, 울산이 6곳 등 PK가 (의석수) 40개”라며 “선거까지 9일 남았는데 새누리당 후보 40명이 모두 당당히 국민에게 선택을 받아서 총선에서 활짝 핀 벚꽃처럼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대표를 비롯, 김태호 중앙선대위 부산·경남권선대위원장, 이주영 중앙선대위 경남권선대위원장, 안홍준 중앙선대위 지역발전본부 경남본부장 겸 경남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강기윤·김정권 경남공동선대위원장, 그리고 박오나수·윤한홍·김성찬·여상규·이만기·김한표·윤영석 후보 등 경남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 이어 창원 성산구 가음정시장과 상남시장을 돌며 강기윤 후보를 집중 지원했다. 김 대표는 부산에서는 유세를 한 후 바로 자리를 떴지만 창원과 김해에서는 지원유세는 물론 지역 순방까지 나서면서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늘렸다.

    이어 오후에는 김해로 이동, 외동·진영읍 시장을 방문해 이만기·홍태용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

    김 대표는 당초 창원과 김해를 방문한 후 상경할 계획이었지만 양산지역도 찾아 유세를 하기로 회의에서 결정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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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새누리당 경남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경남 대책회의에서 김무성 당대표와 경남지역 후보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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