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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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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총선 후보 재산·납세·체납 신고보니

강기윤 67억원, 여상규 59억원
김한표 후보 마이너스 3500만원
홍태용 세금 7억원 납부

  • 기사입력 : 2016-03-26 1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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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경남지역 총선 후보 중 15명의 재산이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남도선거관리원회에 따르면 지역 총선 후보자 54명중 10억 이상을 신고한 재산가는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20억원이 넘는 후보도 5명이나 됐다.

    도내 총선 후보중 재산 1위는 기업가 출신으로 창원 성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로 67억2973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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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19대 국회의원 290명의 2015년도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공개한 25일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재산공개 내용이 담긴 국회 공보를 살펴보고 있다. 공보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 290명의 65.2%인 189명의 재산이 전년보다 늘었다. /연합뉴스/

    강 후보는 본인고 배우자 소유 건물 35억3000만원과 부동산 16억8000만원을 보유했다.

    재력 2위는 사천남해하동 새누리당 여상규 후보로 59억7797만원을 신고했다.

    여 후보는 본인고 배우자 예금만 39억원이다.

    의사출신으로 김해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는 33억7488만원을 신고해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이장권(양산을, 새누리) 29억원, 김충근(밀양의령함안창녕, 무소속) 27억원, 이주영(창원 마산합포, 새누리) 20억원을 신고했다.

    반면 도내 현역 의원 중 재선에 도전하는 거제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3500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는 본인고 배우자, 자녀의 채무가 많았다.

    야당 후보 중에는 창원 성산구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15억633만원을 신고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도 9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도내 유일 야당 현역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김해갑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후보는 9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납세·체납= 총선에 출마한 도내 후보들은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7억원이 넘는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은 최근 5년간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증명을 제출해야 한다.

    김해갑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가 7억6182만원의 납세실적을 신고해 최다를 기록했다.

    창원 성산 강기윤 후보는 5억7297만원, 사천남해하동 여상규 후보는 5억1010만원, 김해 을 이만기 후보는 1억1411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반면 진주을 강주열 후보는 2만원을 신고해 납세실적이 가장 적었다.

    야당에서는 창원 성산구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5938만원, 정의당 노회찬 후보 186만원을 신고했다.

    김해 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110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밖에 무투표 당선자인 통영·고성 이군현 후보는 6248만원, 창원 의창구 박완수 후보 44455만원, 창원 마산회원구 윤한홍 후보 3425만원을 신고했다.

    세금을 체납했다 납부한 후보들도 10명에 이르렀다.

    김해 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성근 후보는 1397만원, 양산 갑 국민의당 홍순경 후보는 929만원을 체납했다 세금을 완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고성 이군현 후보는 257만원을, 사천남해하동 여상규 후보는 187만원, 김해 을 이만기 후보는 175만원, 진주을 서소연 후보는 111만원을 체납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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