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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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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총선 54명·재보선 18명 출마등록

통영·고성 이군현 단독··· 무투표 당선

  • 기사입력 : 2016-03-26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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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4~25일 이틀간 4.13 총선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남지역 16개 선거구에 모두 54명이 출마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날 실시하는 도내 7개 지역 재·보궐선거에는 18명이 등록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분구된 양산을 선거구와 통폐합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가 각각 5명씩 등록해 가장 경쟁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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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창원시 의창구 도선관위에서 20대 국회의원선거·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및 개표 시연회가 열렸다. 정당인, 선거사무 관계자 등 사전투표 체험 참가자들이 투표지 분류기 운용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반면 통영·고성 선거구 이군현 후보는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됐다. 이 의원은 이번에 당선되면 4선이다. 선관위는 선거당일 이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재보선의 경우 김해시장 재선거에 모두 5명이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거창군수 재선거 3명, 이밖에 광역·기초의원 재·보선은 2명씩 등록했다.

    이날까지 등록한 후보자들은 오는 31일 0시부터 공식 선거전에 들어간다.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12일 자정까지 13일 동안이다.

    재외선거인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6일간이다. 본 투표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000여개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후보자 전과

    ◇총선출마자= 도내에서 모두 54명이 총선후보에 등록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6명(48%)이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밝혔다.

    무소속 후보가 8명, 더불어민주당 7명, 새누리당 6명, 국민의당 3명, 정의당과 공화당 각각 1명씩이다.

    창원 마산합포구(이주영·박남현·이원희 후보)와 통영·고성(이군현 후보)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전과기록이 없다.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26명의 후보자중 음주운전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한경수(공화·창원 의창구) △노회찬(정의·창원 성산구) △김종길(더민주·창원 진해구) △송인배(더민주·양산갑) △최성근(무소속·김해갑) △이만기(새누리·김해을) △황윤영(무소속·양산을) △이길종(무소속·거제) △조해진(무소속·밀양의령함안창녕) △윤석준(국민의당·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 등이다. 이 중 이길종 후보는 3차례, 황윤영 후보는 2차례 적발됐다.

    2000년 이전에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명시돼 있으며 이후에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기록해 더 늘어날 개연성이 없지 않다.

    김홍업(무소속·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는 폭력·횡령 등 가장 많은 8건의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재·보선 출마자= 재보선 출마자 18명중 10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무소속 5명, 새누리당 3명, 더민주당 2명 등이다.

    이 중 7명이 음주운전 전과기록을 갖고 있으며 2명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만 명시됐다.

    김해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5명중 4명이 전과기록을 신고했다.

    새누리당 김성우 후보는 음주운전 등 3건, 더민주당 허성곤 후보 도로교통법 위반 1건, 무소속 허점도 후보 특정범죄가중처벌(도주차량) 도로교통법 위반 등 3건, 그리고 무소속 이영철 후보는 음주운전을 비롯한 도로교통법 위반 3건과 업무방해 등 모두 6건을 신고했다.

    거창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변형성 후보는 음주운전·차량도주으로 벌금 800만원 등 3건의 전과를 갖고 있다.

    새누리당 이태춘 양산(3) 도의원 후보는 음주운전 등 2건, 창원(너) 시의원 업무방해 1건, 김해(라) 시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배종도 후보는 음주운전 2건, 더민주당 김종근 후보는 도로교통법위반 1건, 무소속 최충경 진주(다)시의원 후보는 음주운전 1건을 각각 신고했다.

    재보선 지역 중 양산(가)시의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영철·더민주당 심경숙 후보는 전과가 없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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