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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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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창원시 월영동 해안로~가포신항 도로 어떻게 되나

올해 총사업비 결정… 내년 상반기 착공
공사·보상 병행, 2018년 완공 계획
도심 혼잡 해소·경제 활성화 기대

  • 기사입력 : 2015-11-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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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협의 지연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아 차질을 빚었던 가포신항 진입도로(마산항 진입도로 2-1단계) 개설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된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신항과 월영동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마산항진입도로(2-1단계) 공사 시행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설계적정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중 총사업비가 결정되면 설계내역서 조정을 거쳐 2016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18년 완료할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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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마산항진입도로(2-1단계) 개설사업은 창원시가 마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수탁을 받아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국책사업으로 터널 432m를 포함해 총길이 0.96㎞, 폭 40m의 6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다. 2-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수출물량이 많은 마산자유무역지역과 가포신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항만과 도심의 교통 분리로 도심 혼잡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항진입도로는 마산항 운영 시 발생하는 해상 물동량의 신속한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물동량 증가로 인해 기존 도로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주변 도시기능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자 착수했다. 지난 2011년 12월 가포신항~가포B지구 1단계(2.91㎞) 공사를 마무리했다.

    ◆보상= 창원시는 총 편입대상 6만3000여㎡ 중 협의가 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 지난 5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했다. 위원회는 지난 10월 감정평가를 거쳐 지주들의 이의신청을 받았으며 내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토지 중에는 부영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일부 지주들이 계속 반발을 하고 있어 공사를 착공하면서 보상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 시는 수요예측 재조사 또는 타당성 재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의뢰해 결과에 따라 2-2단계, 3단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2단계는 가포신항에서 가포동 날개마을을 연결하는 1.58㎞ 구간(폭 20m, 4차로)이다. 3단계는 날개마을에서 덕동하수처리장까지 덕동동을 우회하는 2.46㎞이다. 인근에 마산로봇랜드를 연결하는 국도5호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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