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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밀양시, 미래 첨단 경제도시 건설 잰걸음- 고비룡(사회2부 부장대우)

  • 기사입력 : 2015-09-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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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융합발전 시대’를 선언하며 출범한 민선6기 박일호 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느라 분주하다. 새로운 100년을 위한 미래 첨단 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행보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해 보인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빨리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신념이 누구보다 강하다. 이 사업은 밀양시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박 시장과 밀양시 공무원들은 경남도는 물론 중앙정부를 찾아 부단히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박 시장은 밀양시를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생태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꿈도 갖고 있다. 올해 있었던 밀양아리랑대축제의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100억원이 넘는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온 점에 시는 고무돼 있다. 이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밀양아리랑대축제를 펼치기 위해 벌써부터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와 등산로가 연계 개방돼 등산객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등산객들은 물론이고 노약자들도 영남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을 억새가 필 무렵 절정을 이룬다. 사자평 고산 고원에 펼쳐지는 억새의 장관은 벌써부터 전국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시는 영남알프스 지역의 고산습지와 억새의 자연환경을 잘 보호하고 생태 탐방로를 조성하는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밀양에서는 전통문화와 농산품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각종 행사와 축제가 계절별 시기별 연중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아리랑 마라톤대회(2월), 삼랑진 딸기축제(4월), 무안 맛나 고추축제(4월), 밀양아리랑대축제(5월), 밀양여름 공연예술축제(7~8월),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10월), 밀양대추축제(10월), 얼음골 사과축제(11월) 그리고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연중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축제들을 관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문화재단 설립은 단순히 축제를 준비하는 기구가 아니라 밀양시의 문화와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는 기관으로서 밀양문화와 예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예술 문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 발전을 향한 밀양시의 전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고 청정도시·역사도시에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공무원·시장은 오늘도 뚜벅뚜벅 앞만 보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향후가 기대된다.

    고비룡 (사회2부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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