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8일 (일)
전체메뉴

[동서남북] 산삼축제, 유망축제·우수축제로 간다- 서희원(사회2부 부장)

  • 기사입력 : 2015-08-03 07:00:00
  •   
  • 메인이미지

    ‘산삼의 신비와 함께하는 천년의 역사 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상림 숲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즐기자 젊음, 챙기자 건강! 가자 신비의 산삼축제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2020년 세계산삼엑스포 유치 기반 조성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충분했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돼 유망축제로서의 모든 조건을 갖췄고, 산삼축제 취재차 일본 NHK방송사, 한·중 대학생 SNS 취재단, 국내 거주 외신기자단 등이 대거 축제장을 찾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에 선정되기 위해 전국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하고 독창적인 스토리 개발을 위해 노력했으며, 유망축제와 우수축제에 선정되기 위해 전시·판매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상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땀방울을 흘린 군민들의 모습에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함양산삼축제가 지역축제 북콘서트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사업은 2010~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지원이 중단됐던 전국 29개 축제 중 3개 축제를 공모방식으로 심사·선정해 각각 국비 49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함양산삼축제 선정은 함양의 우수한 자연환경 및 산삼축제가 지향하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2015년 함양산삼축제의 프로그램이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함양의 산삼·심마니 역사문화를 스토리로 엮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된 데다, 북콘서트가 열릴 장소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애민사상이 담겨 있는 1100년 된 숲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함양군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과 덕유산이 자리하며 백두대간을 이루고 1000m 이상 되는 산이 15개소나 되는 전형적인 산골지역이며, 국내 최고의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등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함양산삼축제가 유망축제, 우수축제로 가기 위해서 △축제특성 및 콘텐츠 △축제 운영 △축제 발전성 △축제 성과에서 좋은 현장평가를 받아야 하며, 경남도로부터 추천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와 같이 유망축제, 우수축제, 최우수 축제, 대표축제 등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에 선정돼야 2020 세계산삼엑스포 개최 길이 열리며, 앞으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야 할 것이다.

    서희원 (사회2부 부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