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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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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화장실에서 손 씻은 후 무엇으로 닦으시나요?

조준환 초록기자(창원 양곡초 6학년)

  • 기사입력 : 2015-07-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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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메르스가 유행하고 있어서 손 씻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을 자주 씻는 사람이 많은데요. 여러분은 손을 씻고 나서 닦을 때 무엇을 사용하십니까?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핸드 드라이어나 종이 타월을 사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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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 드라이어

    하지만 핸드 드라이어는 전기를 이용해 바람을 일으켜 손을 건조하는 방법으로 많은 전기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또한 최근 밝혀진 연구에 의하면 건조기 내의 필터 교체를 주기적으로 해주지 않거나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오히려 세균 바람에 손을 말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이 타월 역시 나무를 원료로 한 일회용품이라서 환경에 많은 피해를 입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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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타월

    그런데 과연 핸드 드라이어나 종이 타월이 없다면 사람들은 어떡할까요? 10년 전 드라이어나 타월이 보편화되지 않았을 적에는 아무 문제없이 잘 털고 다녔습니다. 아마 지금도 문제없이 잘 털고 다닐 것입니다. 없으면 안 쓰지만 있기 때문에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이 되는 것은 종이 타월을 한 장만 써도 충분히 손을 닦을 수 있지만 이유 없이 여러 장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100명의 사람들이 종이 타월 한 장씩만 쓴다면 100장의 종이 타월만 버려지게 되지만 2~3장씩 쓴다면 200장, 300장의 종이 타월이 버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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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환 초록기자

    여러분은 평소 핸드 드라이어를 반드시 사용한다든지 이유 없이 종이타월을 여러 장 뽑아 사용하지는 않으셨는가요? 꼭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없는 제품들을 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사용해야 할까요?

    앞으로는 위생상 좋지 않은 핸드 드라이어 사용을 자제하고, 종이 타월 또한 꼭 필요한 경우 한 장씩 뽑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조준환 초록기자 (창원 양곡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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