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5일 (수)
전체메뉴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36) 표고버섯피망볶음

김치·표고버섯·피망 넣고 볶아
원기 회복 돕고 면역력 길러줘

  • 기사입력 : 2015-06-18 07:00:00
  •   
  • 메인이미지


    망종(芒種)시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하므로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5~15% 정도가 낮 동안 심각한 졸림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는 불규칙한 식사습관이나 수면부족이 주요인이다.

    꾸준한 운동도 좋지만 원기 회복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망종시절의 순응하는 음식이다. 덥고 습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로 피로해지기 쉬운 여름철이다. 오늘 먹을 음식의 적합성을 점검하고 수면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음식을 습관적으로 좋아하는 것만 먹는 것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우리 몸은 인지기능과 판단력, 업무 수행능력, 기억력 및 집중력의 저하가 온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두통과 눈 흐림, 가려움증, 온몸이 아픈 증상 등이 증가하며,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그러므로 낮에 깨어 있어야 할 순간에 자주 졸게 되는 심각한 주간 졸음증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이 되면 인체의 신진대사 흐름이 조화를 잃어 심혈관계통의 질환과 호흡곤란, 마비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음식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카페인이 많은 커피와 알코올이다. 직장에서도 커피보다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차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침이나 점심때 생강차, 박하차, 연잎차, 율무차, 두충차, 녹차 등 매일 메뉴를 바꿔 따끈하게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재는 칼륨이 충분히 들어있는 메밀, 옥수수, 고구마, 콩류가 좋고 과일 중에는 칼륨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바나나가 있다. 야채는 시금치, 비름, 고수, 청경채, 양배추, 샐러리, 파, 마늘종, 상추, 감자, 마, 완두콩 등이다. 양생에서 사람은 인체의 오행지기(五行之氣)가 원활해야 건강하다고 한다. 기(氣)가 제대로 순환해야 건강을 유지한다. 무슨 이유로 기의 흐름이 막히면 이를 ‘기막히다’고 한다. 머리로 가는 기가 잠시 끊어지면 이를 기절(氣絶)이라고 한다. 기가 약하거나 막히게 되면 병을 얻게 되므로 항상 먼저 그 기운을 만들어 주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효능- 소기핍력(小氣乏力)한다. 인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피로와 권태를 몰아내 면역력을 길러주며 암 환자의 방사선과 화학치료에 대한 후유증을 예방한다.

    ▲재료- 표고버섯100g, 청피망100g, 신김치100g

    ▲만드는 법- 김치는 씻고 표고는 불려서 피망과 함께 볶는다.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