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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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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 청소년’ 태운 ‘빨간 버스’ 진주 왔다

청소년극 ‘빨간 버스’ 오늘·내일 현장아트홀 공연

  • 기사입력 : 2015-05-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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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청소년극 ‘빨간 버스’(사진)가 1일과 2일 이틀간 진주에서 공연된다.

    ‘빨간 버스’는 2011년에 초연된 창작극으로 박근형 연출이 직접 쓰고 연출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사)극단 현장, (사)청소년공동체 필통, (재)국립극단이 청소년 연극을 통해 문화주체로서의 청소년과 소통하고, 청소년들에 대한 담론을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는 공연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주인공 세진은 주변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맹랑하기 짝이 없는 못된 여고생. 그렇다고 왕따도 불량학생도 아니다. 학교에선 모범생이다. 그러나 세진은 숨겨놓은 아이가 있는 미혼모. 다소 파격적인 설정을 통해 박근형 연출은 오늘의 현실을 풍자한다. 잡초 같은 생명력으로 누구보다 씩씩하게 살아가는 한 여고생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1일과 2일 오후 3시 진주 현장아트홀. 문의 극단 현장 ☏ 055-746-7411, 관극료 균일가 2만원.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황숙경 기자 hsk880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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