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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17) 대한양생오징어요리

오징어·마늘·부추 넣고 볶아
피로 해소·간장 기능 강화 도움

  • 기사입력 : 2015-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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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 시절이다. 좋은 맛은 짠 것을 적게 먹고 쓴맛을 증가한다. 농도는 평시보다 진하게 먹는다. 더운 성질의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

    이렇게 하면 소화기관(脾胃)의 양기를 보호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음식을 많이 먹으라는 것은 아니다.

    양생(養生)의 5번째 요결은 사람은 일체의 만물에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영체(靈體)이다. 건강한 신체도 당연히 갖춰야 한다. 건강한 상태는 스스로 조절을 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외부의 요인은 전부가 아니며 단지 보조할 뿐이다.

    자신의 자연치유력을 믿고 스스로 노력하는 대신 영체(靈體)의 모든 책임을 남에게 맡긴다. 조금만 아프면 불안해져서 귀가 얇아지고 쉽사리 권위에 맹종하는 수동적인 태도로 변한다. 옛날 로마에는 그리스인 의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었다. 이들은 저마다 특유의 치료법으로 이름을 날렸다.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터무니없는 사술도 많았다. 물 건너온 것이라면 무조건 선호하는 허영심이 사술도 횡행(橫行)하게 만들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원문에 이런 내용이 있다.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攝生)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노라.’ 이것이 원문이다. 현재는 1948년 제네바 선언에서 만들어진 현대판이다. 황제내경 대한(大寒) 시절의 목인(木人 소양인)은 신장을 보하고 음기를 안정시켜주는 동물의 간, 구기자, 백합, 검은깨, 호두 등이 좋다.

    화인(火人 태양인)은 음기를 길러서 좋은 피를 만들어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연자, 백합, 목이버섯 등이 좋다. 토인(土人 음양화평인)은 중초를 따뜻하게 해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익지인, 마, 숙지황, 사과, 호두, 구기자 등이 좋다. 금인(金人 소음인)은 구기자, 오미자, 꽃송이버섯으로 간신폐(肝腎肺)의 기운을 길러준다. 수인(水人 태음인)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추위를 물리치는 소고기, 양고기로 죽을 끓여 먹는 것이 좋다.



    ▲효능-피로를 해소한다. 간장(肝臟)의 기능을 젊어지게 한다.

    ▲재료-오징어 500g, 부추 100g, 홍초 50g, 마늘, 약선간장, 들기름

    ▲만드는 법-오징어를 껍질을 벗기고 마늘, 오징어, 부추 순으로 볶는다.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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