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은 2020학년도 첫 등교수업을 앞두고 용역통학버스 계약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와 직영통학버스 운용학교 교감·운전원 협의회를 각각 실시하여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안전한 통학버스 운영 방안을 공유하였다.

이에 앞서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에 상리초등학교와 합동으로 실시한 통학버스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예방 통학버스 운영 안내서’를 제작하였다. 이 안내서는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해 지켜야 할 지침들을 ‘사전준비-운행전-운행중-하차시-운행후’ 순서로 요약되었고, 통학버스에 부착하여 운전원과 보호탑승자가 단번에 보고 숙지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졌다.

지난 11일에는 각 업체로 찾아가서 용역통학버스 계약업체 대표와 실시한 간담회를 실시하여 코로나-19 타격으로 영업에 큰 손실을 겪고 있는 버스업체를 위로하고, 통학버스 운영 안내서와 체온계를 배부하였다. 또한, 통학버스 탑승 전 발열체크와 통학버스 운행 전, 후 방역 소독에 최선을 다해 주도록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한 업체 대표는 분무용 소독제를 상당히 많이 소요된다고 하면서 이를 요청하였고, 이 간담회를 주관한 행정지원과장은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12일에 실시한 직영통학버스 운용학교 협의회에는 교감과 운전원이 참석하여 발열체크로 인한 운행시간 조정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정좌석제 등을 논의하고, 통학버스 운행 전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통학버스 탑승 대기 전 거리두어 줄서기, 운행 중 잡담 및 장난 금지, 하차 시 차례대로 내리기 등과 같이 아이들이 지켜야 할 수칙에 대하여 학교에서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을 안내하였다.

정현주 행정지원과장은 “통학버스 운용 전학교에 배부한 비접촉체온계(31대), 고막체온계(30대)와 상리초등학교와 합동으로 실시한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통학버스 운영 안내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히며 “우리가 힘을 합쳐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고성교육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