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임호고등학교(교장 심재일)는 7월 5일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을 초청해 대학생 진학 토크콘서트 “쇼미더대학”을 개최했다. 

옥O진(포항공대), 유O진(고려대 경영학과), 김O진(한양대 기계공학과), 이O혁(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김O욱(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김O진(경북대 고분자공학과), 김O준(인하대 컴퓨터공학과), 이O준(명지대 자율전공학부), 이O성(경남대 수학교육과), 지O동(대구대 지리교육과) 등 작년에 다양한 대학과 학과에 진학한 선배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어 재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답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쇼미더대학”은 시작하기 전에 대학선택과 학과선택의 방법, 자신에게 맞는 전형이 교과인지 학생부종합인지, 지금 이 시점에서 자신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꿈꾸던 대학생활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재학생들로부터 미리 받아서 선배들이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바로 직전에 진학한 선배들이 자신이 궁금한 점을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1,2학년 후배들에게는 진로선택과 그에 필요한 학교생활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원서를 쓰기 직전인 3학년 후배들에게는 구체적인 대학, 전형 선택과 자소서 등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어떤 행사보다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였다.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재학생이 선택한 선배들과의 개별 시간을 갖는 “개별 진학 멘토링”으로 진행되어 전반적인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는 궁금해도 답을 얻을 수 없었던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도움까지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의 진행자였던 오의선선생님(김해임호고 수업혁신부 부장)은 가르쳤던 제자들이 후배들을 위해서 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도움을 주는 모습에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고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가 학교의 전통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1학년 안혁 학생은 “대학 입시가 바로 눈 앞에 닥친 일이 아니라고 느껴져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고 막막했는데 공부 방법부터 시간 활용법, 과목 선택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했다. 

또한 2학년 배진우 학생도 “벌써 2학년 1학기가 끝나는 시점이 되어서 부담이 있었는데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무엇을 잘 준비해놨는지 또 더 준비해야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 진로를 막연하게 꿈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학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준비해야 할 것을 확인,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둔 선배들을 만나 동기부여를 받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갖는 기회가 되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