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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경남신문 공동기획 '초록기자 세상'] 거제해양환경축제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기를

  • 기사입력 : 2013-11-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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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해양환경축제 행사 장면.



    신현준 초록기자(거제제일고 2학년)


    해마다 진행되는 거제해양환경축제가 지난 10월 26일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점심과 저녁시간 동안 수백 명의 거제시민이 몰려왔고, 많은 아이들이 거제의 깃대종과 해양생물에 매료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해양환경축제는 거제해양환경교육 네트워크 회원단체들과 청소년 환경동아리 망둥이를 비롯한 여러 청소년동아리들이 다양한 환경체험을 통한 바다 지키기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아이들과 시민들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는 수달과 팔색조의 이미지를 창작해서 그려보고 손으로 직접 토피어리와 목걸이, 재활용 필통 만들기 등 환경을 생각한 10가지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 주관하는 수달과 팔색조 창작 이미지 그리기 대회를 통해 거제에서 살아가는 보호종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학습장소가 됐다. 홍합과 불가사리 등을 이용한 블라인드 생물 맞추기, 연초천 조류 사진전, 연초천 포토존 등 다양한 활동을 망둥이동아리와 함께 진행했다. 그림도 그리고 눈과 손으로 직접 신비로운 해양생물을 만지는 등 아이들에게 바다생물의 다양한 모습과 재활용으로 물건을 다시 쓸 수 있는 아나바다 정신을 느끼게 해줬다.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20~30명씩 줄을 이어 한 시간씩 기다릴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도 좋았다. 이번 해양축제는 작년에 비해 두 배나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놀랐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거제에서 열리는 거제해양환경축제가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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