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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 제10기 독자위원회 1차 회의

“지역 이슈 선점·방향성 제시·후속보도로 여론 이끌어야”

  • 기사입력 : 2013-02-2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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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위원장
    조경애 부위원장
    김동원 위원
    조성제 위원
    노치웅 위원
    안병삼 위원
    김영신 위원
    이경옥 위원
     
    ◇ 제10기 경남신문 독자위원회 명단
    위원장정상윤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부위원장조경애 창원YWCA 이사
    위원김동원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분과위원장
    조성제 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 사장
    〃(신임)노치웅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신임)안병삼 창원예총 부회장
    〃(신임)김영신 창원 남산고 교사
    〃(신임)이경옥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경남신문 제10기 독자위원회 첫 회의가 27일 오후 4시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독자위원 8명과 정충견 경남신문 회장, 이영동 상무, 실국장 및 각부 데스크 등이 참석했다. 정충견 회장은 제10기 독자위원회 출범식에서 독자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독자들의 건강한 목소리, 비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는 좋은 신문이 만들어질 수 없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고, 경남신문에 관심 갖고 올곧게 발전할 수 있도록 채찍질해달라”고 당부했다.

    독자위원회는 이날 정상윤 경남대 교수를 제10기 독자위원회 위원장에, 조경애 창원YWCA 이사를 부위원장에 각각 선임했다.

    위원들은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학교CCTV 문제 등 본지에 보도됐던 문제점에 대한 후속보도를 주문하는 한편 지역 축제와 NC 야구단 등 현안에 대한 사전·사후 점검을 통한 방향성 제시를 주문했다.


    정부 지방분권 로드맵 부재, 비판적 접근을

    ▲정상윤 위원장(경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경남신문도 여러 차례 지적했지만 박근혜 정부는 지방에 대한 로드맵이 없다. 우리 지역 출신의 누가 청와대에 입성한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역 정책이 부족하다면 점검하고 지적해야 한다. 경남신문이 지역적인 이슈를 선점해서 올 한 해 끌고 나갔으면 좋겠다.

    경남의 문화 예산 문제 잘 지적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적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좀더 확장해 경남도의 문화 로드맵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봄이 되면 축제도 많은데, 다각도록 취재하고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했으면 좋겠다. 축제 후 평가도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서울 ‘진주유등축제 베끼기’ 계속 점검을

    ▲조경애 부위원장(창원YWCA 이사)= 올해 어젠더인 ‘함께 만드는 행복한 경남’에 맞춰 다양한 기획기사가 나왔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지역 사회에서 묵묵히 더불어 사는 삶들이 곳곳에 많이 있을 것이다. 더 발굴해 주길 바란다. 2월 1일자 장애인 화장실 점검 기사 잘 지적했다. 현재는 잘 고쳐졌는지 점검하는 후속보도가 필요하다. 2월 21일 ‘얼굴 안보이는 학교 CCTV 교체한다’는 기사 나왔다. 수량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춰 설치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고, 앞으로도 혈세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현안을 챙겨달라. 진주 유등축제를 서울에서 베끼는 문제는 더욱더 비판해서 바로잡아야 한다.


    경남신문 지역연고 스포츠팀 안착 역할 기대

    ▲조성제(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 사장)= 2월 20일자에 LG세이커스 농구단의 지역기여도 문제를 다뤘다. NC다이노스 야구팀이 창원을 연고로 생겼는데,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지역을 하나로 묶는 유대감과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문화로 자리 잡기도 한다. 사회적인 공헌활동과 책임도 다해야 한다. 3개 시가 통합돼 잡음이 많은데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이 통합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언론에서 잘못된 것도 지적하고, 방향성도 제시해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


    ‘도교육감 인사 관련 감사원 지적’ 비판 부족

    ▲김동원(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분과위원장)= 경상남도 지방 재정에 대해 2월 4일자에 재정자립도 지적했고, 5일에는 경남도가 어떻게 갚는다는 계획을 보도했다. 그러나 도의 대책에 대해 실제 재정이 어떻게 좋아지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구체적인 데이터가 부족했다. 도 출자출연기관 인사와 관련해 의견청취에 관한 협약인데 언론에서 청문회, 인사검증이라는 단어를 섞어서 썼기 때문에 독자들은 인사청문회와 동일시할 수 있어 기대감이 커진다. 2월 15일, 19일자 고영진 교육감에 대한 감사원 지적사항이 있었는데, 축소보도된 느낌이 있다. 근무평정이 이뤄지는 방식에 대해 일반 독자들은 모른다. 설명이 부족했다.


    여성·인권 문제, 보다 더 심층분석 보도를

    ▲이경옥(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경남신문은 여성과 인권 부분에 대한 보도가 중계식으로, 단순한 현상만 보도한다. 기자회견이든 집회든 취재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심층분석하고, 그 결과물을 독자에게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앞으로 여성문제와 인권,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갖고 지켜보겠다.


    문화분야 출자출연기관 진단 적절했다

    ▲안병삼(창원예총 부회장)= 2월초부터 문화분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했다. 문제점은 잘 지적한 반면 대안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월초나 주말 문화광장을 캘린더 형태로 만드는데 정보전달에 있어 효과가 크다. 다만 단체나 일시, 장소, 연락처 소개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프로그램 등 주요 내용까지 더해진다면 훨씬 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축제 등 행사 소개 때 메인 행사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알려주길 바란다.


    산업재해 진단 기획기사 대안 미흡

    ▲김영신(창원 남산고 교사)= 25일자 산업재해 기획기사가 상·하로 실렸다. 우리 지역에 산업재해가 많은데 좋은 기획기사다. 다만 상편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미흡했다. 하편에서는 전문가의 인터뷰를 따고 외국 사례를 비교하면서 내용이 충실했다. 26일 창원, 마산, 진해 미술협회 통합 진행에 대한 부분을 적절한 시점에 잘 짚었다. 27일자 뉴스분석에 도의회 새누리당 첫 연수 떠난 까닭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기사가 분석해야 할 정도의 내용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새누리당 내부의 입장을 소개하는 부분이 강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


    농업문제 보도에 통계 등 근거 제시했으면

    ▲노치웅(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경남신문에서 4H대상을 하는데, 일종의 농업인의 학습단체다. 최근에는 다양한 연구단체가 있지만, 다양한 학습단체를 육성하는데 경남신문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농업 문제를 보도할 때 통계수치를 이용해서 문제를 짚거나 대안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 한방엑스포가 열린다. 포스트 한방엑스포는 어떻게 돼야 하는지 대안을 미리 준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좋겠다.



    ▲허승도 편집국장= NC야구단 문제, 학교 CCTV교체 문제, 진주유등축제, 지방분권에 대한 어젠더 발굴 등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지적은 앞으로 심층취재와 지속적인 후속보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면에 반영하겠다.

    정리=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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