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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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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확대로 정착 도와요”

15개 시군 공모 통해 하반기 신설
주거 지원·일상생활 편의도 제공
창원·김해센터는 상담 인력 보강

  • 기사입력 : 2024-06-12 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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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가 없는 도내 시군에도 센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가 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는 이를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1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정미영 베트남 통역상담가(한국 귀화)가 상담을 하고 있다./경남신문DB/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정미영 베트남 통역상담가(한국 귀화)가 상담을 하고 있다./경남신문DB/

    경남도는 올해 3월 기준 9만3606명의 등록외국인이 경남에 체류 중이며, 이 중 산업인력은 4만8801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설명했다.

    도는 하반기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해 최대 3년간 총 4억원을 투입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국어 및 기초생활 적응 교육 △고충·생활·법률·취업 상담 △주거 지원 및 일상생활 편의 제공 △산업재해 예방 교육 △문화·체육 행사 개최 △사업장 방문 상담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신설과 함께 기존 설치된 지원센터에 대한 인력·예산 지원도 확대된다.

    상담 수요가 많은 창원과 김해 지원센터에는 현지 상담사를 2명 이내 추가 채용하고, 방문상담이 어려운 사업장이나 농어업 사업장 등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추진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체류 외국인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기능을 강화해 도내 외국인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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