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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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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여성 고용 정책 개선책 마련을”

박남용 도의원, 경남도에 당부
도 “내년도 사업 반영 때 제안 고려”
박주언 도의원, 새일센터 문제 지적

  • 기사입력 : 2024-06-13 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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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에 지속 가능한 여성 고용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1일 열린 제414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의 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결산안 예비심사에서 박남용(창원7·국민의힘) 의원은 여성 고용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남용 의원.

    박 의원은 “경남도의 여성 고용 개선 성과는 고무적”이라면서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일관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경남도의 여성 고용 상황은 경력단절여성 수가 9000여명 감소하고, 주요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 의원은 정책의 지속성과 일관성이 부족하고 취업과 창업 지원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장기적인 로드맵 마련 및 정기적 정책 진행 상황 점검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 고용 지원 정책 개발 △정책 실효성 정기적 평가 및 개선을 위한 체계적 피드백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박현숙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내년도 사업 반영 때 제안을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주언 의원.

    박주언(거창1·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열린 회의에서 경남여성새일로일하기센터(이하 ‘경남새일센터’) 센터장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을 경남도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경남새일센터 관련 논란은 지난해 3월 센터장의 보조금 유용 의혹이 언론보도로 알려졌다. 이후 센터장은 의혹을 제기한 직원을 색출하겠다며 노골적인 괴롭힘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박현숙 과장은 “새일센터 운영 주체 변경에 집중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갑질, 직장 내 괴롭힘 등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자료를 요청했고, 고용노동부에 판단을 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박주언 의원은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인격 모독을 당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면서 “집행부는 탁상행정을 하지 말고 현장에 나가 직접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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