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발전협의회와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12일 보훈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이상연 경남지역발전협의회장과 조철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장, 조경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박형인 경남보훈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내빈소개, 경과보고 등에 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생활지원금으로 총 5000만원이 전달됐다. 또 참석자들에 대한 기념품 전수와 사진 촬영, 오찬이 마련됐다.

생활지원금은 도내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 유족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 유공자회,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참전자회 각 회원 등에게 전달됐다. 또 이들을 대표하는 보훈단체 각 대표들에게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상연 경남지역발전협의회장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 땀을 바쳐 나라를 지킨 애국정신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철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장은 “지역에서 공공돌봄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평소 보훈가족들에 대한 관심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좋은 선물을 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고 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