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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읍에 있는 창덕중학교 운동장 언덕에는 수령이 70년으로 추정되는 왕벚나무가 학생들을 반기고 있다.
높이 12m, 가슴둘레높이 3m이 왕벚나무는 장미과로 한국과 일본에 서식한다. 4~5월에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의 꽃이 피며 7~8월에 열매를 맺는다. 추위에 약하고 건조한 땅에서는 성장이 어렵다. 양지를 좋아한다. 현재 2~3그루가 밀식돼 한 그루의 나무처럼 보인다. 병충해로 죽은 가지가 다수 있어 밑동 주변 덩굴과 죽은 가지를 정리하고 주기적인 병충해 관찰이 필요한 상태다. 창덕중의 역사와 같이하면서 졸업생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나무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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