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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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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마지막 미급수지역 설천면에 수돗물

월곡·감암·덕신·노량 등에 공급
군, 142억 들여 관로 68.35㎞ 매설

  • 기사입력 : 2024-06-12 08: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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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마지막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설천면 월곡, 감암, 덕신, 노량 등에 10일부터 수돗물이 공급됐다.

    남해군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4년 만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 사업을 통해 해읍,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삼동면 등 19개 마을 1496가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됐다.

    군은 142억8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관로 68.35㎞를 매설했다.

    장충남(왼쪽) 남해군수가 설천면 상수도관로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남해군/
    장충남(왼쪽) 남해군수가 설천면 상수도관로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남해군/

    남해군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사업 전 76%에서 90%로 끌어올렸다.

    그동안 수량 부족과 수질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농어촌 환경 개선·주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겪어야 했던 고질적인 물 부족 현상을 거의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안정적인 물 확보를 위한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줄여온 현대화 사업을 통해 이제 물 부족 지역이 아닌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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