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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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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는 추경예산안을 즉각 처리하라"

의령지역 건설사업자 등 총궐기 대회 가져
군의회 진입해 면담 요청했으나 무산돼

  • 기사입력 : 2024-06-11 17: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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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남 의령군지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의령군운영위원회 회원들은 11일 오전 의령군청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의령군민 총궐기 대회'를 갖고 의령군의회가 패싱한 의령군의 추경예산안을 즉각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11일 4면)

    의령지역 건설사업자 등이 11일 오전 의령군민 총궐기대회를 가진뒤 군의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조윤제 기자/
    의령지역 건설사업자 등이 11일 오전 의령군민 총궐기대회를 가진뒤 군의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조윤제 기자/

    이들은 의령군민 총궐기대회에서 "의령군의회가 의령군 추경안에 대해 심의도 하지 않고 뭉개고 있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건설경기 불황으로 일거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은 의령군의 추경을 통해 일거리가 확보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의령군의회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추경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고 법정심의 기일을 넘기는 불법을 저질렀다"고 지적한 뒤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은 추경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은 "의령군민 무시하는 군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하라, 예산각감 때문에 힘들어 못살겠다, 의령경제 망쳐놓은 군의회는 각성하라"고 외치면서 군의장과 의원들을 면담하기 위해 군의회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진입을 저지했다. 이어 오후에는 집회 대표자들이 의회에 들어가 요구사항을 전달하려 했지만 의장과 의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궐기대회 요구사항에 대한 면담은 이뤄지지 못했다.

    한편 지난 5일 오태완 의령군수가 '공무원의 직무유기 혐의로 김규찬 군의회의장을 고소한 사건'은 의령경찰서에서 수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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