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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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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친환경 쌀 재배단지 올해 23㏊ 조성

초동면 대곡, 하남읍 파서 등 3곳에
유기질 비료·우렁이 구매비 지원
생산된 쌀은 내년 학교급식 공급

  • 기사입력 : 2024-06-11 08: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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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가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을 통한 친환경 농업 확대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의 안정적 공급에 나선다.

    시는 올해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유기질 비료, 친환경 약제 등 각종 농자재와 우렁이 구매비 등 ㏊당 425만7000원을 지원해 23㏊ 규모의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고 친환경 인증을 받았거나 올해 받을 초동면 대곡과 검암리 일대 국농소, 하남읍 파서 등 3곳 약 23㏊ 규모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다.

    지난 3일 밀양시 초동면 대곡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이앙기로 모판을 옮기고 있다./밀양시/
    지난 3일 밀양시 초동면 대곡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 이앙기로 모판을 옮기고 있다./밀양시/

    특히 시는 올해 생산된 친환경 쌀은 내년도 학교급식으로 연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가의 친환경 농업 실천 의욕 고취 및 친환경 농업 파급효과를 높이고,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을 공급해 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먹거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초동면 대곡 쌀 생산단지에서는 지난 3일부터 모내기 작업을 시작했고, 국농소 쌀 생산단지는 6일, 하남읍 파서 쌀 생산단지는 이달 중순에 모내기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사업비 3749만원을 들여 대곡 쌀 생산단지 8.5㏊에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신영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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