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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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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주년 6·10민주항쟁 경남 기념식 열려

  • 기사입력 : 2024-06-10 1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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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년 6월 전국적으로 펼쳐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인 6·10민주항쟁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기념식이 창원에서 열렸다.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와 (사)경남6월항쟁기념사업회는 10일 오후 6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경남 기념식·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1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경남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경남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올해 '풀잎처럼 다시일어나, 시대의 어둠을 넘어 파도처럼'을 슬로건으로 내건 행사는 기념식에 앞서 문화제를 개최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들은 체험부스, 포토존, 사진전 등을 통해 항쟁의 순간을 되새겼다.

    내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김경영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상임대표는 "6월 항쟁의 정신은 바로 국민의 주권"이라며 "민주주의의 완성은 없기에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야 하는 자전거처럼 민주주의 실천을 약속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홍남표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허성무 국회의원 등이 기념사와 축사를 보냈다.

    기념식은 박종철 열사 헌정공연이 이어지다가 끝으로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마무리됐다. 기념식이 끝나고 이어진 문화공연은 '노래하라, 1987!'란 주제로 지역 문화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기념식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후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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