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창원시 인구 100만 무너지고 말 것인가창원시가 특례시 박탈 위기에 놓였다. 2월 말 기준 창원의 주민등록 인구가 101만8699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1만명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7월 창원, 마산, 진해가 통합할 당시 109만1881명이었는데 12년 만에 7만명이 줄었다. 이 같은 속도로 인구가 줄어들면 2025년에는 특례시의 기준인 100만명도 무너...2023-03-12 19:38:10
- [사설] 대형산불 시군 ‘페널티’ 경고에도 또 산불경남지역의 대형산불은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곳곳에서 일어나는 산불을 보면, 산불조심 구호는 아무리 강조해본들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공허한 메아리처럼 보인다. 지난 주말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국립공원 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91㏊를 태우고 근 하루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근 ...2023-03-12 19:38:09
- [사설] 방산부품연구원, 기반 갖춘 경남에 설립을대한민국이 방위산업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방위산업체 최대 집적지인 경남에 방산부품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의회 박춘덕(창원15,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칭) 방산부품연구원 경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이 9~16일 진행되는 제402회 임시회에 상정된다고 한다. ...2023-03-09 19:35:08
- [사설] 경계 늦추면 또다른 ‘합천 산불’ 발생한다올해도 도내에서 봄철 산불이 어김없이 나고 있다. 강풍과 바짝 마른 산림 상태인 2~4월에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 속에서도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올 들어 도내 산불은 벌써 30건이나 발생해 13.65ha를 태웠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 현재까지 약 1개월간에는 21건이 집중됐다. 앞으로 4월...2023-03-09 19:35:09
- [사설] 창원에 의과대학 설립 힘 결집해야‘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창원시의 30년 숙원인 의과대학 설립 움직임이 힘을 받고 있다. 오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출범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경제계, 의료계,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이날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대정부 건의문 채택과 1...2023-03-08 22:36:31
- [사설] 초심 잃지 않는 조합장 되길 바란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어제 끝났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실시, 170명의 농·수·산림조합장을 새로 선출했다. 세 번째 맞이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현직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깜깜이 선거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전국적으로 제기됐다. ...2023-03-08 22:36:17
- [사설] 낮은 지역업체 공사 수주율 대폭 높여야경남에서 이뤄지는 각종 관급 공사에 도내 업체가 참여하지 못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현실 속에서 경남도가 어제 전국 하위권인 지역건설업체 공사 수주율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밝혔다고 한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 브리핑을 열고 지역건설업체 공사 수주율을 현...2023-03-07 19:27:25
- [사설] 청년층까지 파고든 마약… 철저히 근절을마약을 투약하는 차원을 넘어 유통에 나선 청년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 운반책 18명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8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마약 판매조직으로부터 비대면으로 마약을 받아 속칭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전달한 운반책 중 15명이 10~30대이고, 구매자...2023-03-07 19:27:22
- [사설] 뇌물 받고 납품 도운 공무원…엄중처벌을공무원들의 납품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어제 경남·부산지역 관공서에 무인단속기를 납품받으면서 뇌물을 받은 공무원과 브로커 등 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양산·김해시청 소속 공무원과 부산시청 공무원, 그리고 경찰까지 연루된 이번 납품비리는 공직사회와 업자 간 고질적인 유착관계...2023-03-06 19:56:48
- [사설]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따른 기대와 우려정부가 현행 ‘주 최대 52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1주 12시간 단위’의 획일적·경직적인 연장근로 규제가 노사 합의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바뀌고 ‘총량’으로 계산할 수 있게 되며, 따라서 1주에 69시간 근무도 가능하다. 과도한 근로시간 증가를 막기 위해 주 64시간 상한 ...2023-03-06 19:56:50
- [사설] 도, 조선업 생산인력양성사업 추진 기대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기술직(생산직) 300명을 뽑을 계획으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 지난 2일 3만명이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 접속대란까지 일어났다. 앞서 지난해 기아자동차가 기술직 100명을 채용할 당시 4만943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00대 1이었다. 반면에 조선업계는 최근 친환경 고부가 선박 수주로 호황기를 ...2023-03-05 19:21:11
- [사설] 고물가에도 착한가게 유지… 지원 확대해야가파른 물가상승 속에 오랜 기간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에 지자체의 지원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월급 빼고 모든 게 다 올랐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로 현재 물가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사회 곳곳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찾아 이들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선한 영향력을 짚어보았다. ‘착...2023-03-05 19:21:13
- [사설] 원점서 시작되는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지난 2016년 ‘한류체험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다 장기간 표류하던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원점에서 다시 추진된다고 한다. 창원시는 2일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법원 화해권고 결정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시장이 두 명이나 바뀌는 사이 사업시행자(창원아티...2023-03-02 19:56:14
- [사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역대급 투자한 경남도경남도가 노인 일자리 확대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올해 2017억원을 투입해 5만60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인데, 노인 일자리 사업 투자에 최대 투자라 한다. 도는 최근 ‘노인일자리창출추진위원회’의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계획 심의를 의결함에 따라 이달부터 일자리 창출 사업에 바로 들어가...2023-03-02 19:56:16
- [사설] 창간 77주년, 신뢰받는 향토지로 매진경남신문이 1일 자로 창간 77주년을 맞았다. 지난 1946년 3월 1일 3·1정신을 이념으로 창간한 지 어느새 7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격동의 역사와 온갖 사회문제 속에서 진실과 사실을 알리는 데 열정을 쏟은 세월이었다. 광복 이후 경남의 역사가 경남신문에 고스란히 배었다. 하나의 역사이자, 시대의 기록물...2023-03-01 19: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