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며] 함양군의 축제 경쟁력 키우기- 양영석(사회2부장)
올해 경남에서만 지자체들이 주최한 축제가 43개 열렸다. 창원시가 7개로 가장 많고 나머지 17개 시·군이 2~3개꼴이다. 직접 가보면 전국적으로 이름난 축제라도 평일에는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아 한산하다. 관람객이 거의 없다시피한 썰렁한 축제도 더러 있다...2015-12-16 07:00:00
[세상을 보며] 경남도 ‘방위산업 전담課’ 신설 제안- 이상목(경제부장)
경남경제가 조선·기계 등 주력업종의 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경제 하강이 직접적 이유다. 이들 업종은 연관산업이나 교역국의 경기동향에 연동되는 경향성이 커 부침이 심한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비교적 ‘경기를 덜 타는 방...이상목 기자 2015-12-15 07:00:00
[세상을 보며] 제로섬 게임과 ‘넌제로섬’ 사회- 이병문(정치부장)
“영남권 평균 식품비 지원 및 서민자녀교육지원-무상급식 원상 회복 기대, 누리과정 예산 경남도 직접 편성-정부 국비 지원은 필수.”최근 경남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복지프레임의 변화’의 변화에 주목하고 싶다.경남도는 영...이병문 기자 2015-12-10 07:00:00
[세상을 보며] 김해시장 재선거 예고편에 부쳐- 허충호(정치부 김해본부장·국장)
김맹곤 전 김해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임기 중 하차한 것과 관련, 그간 잔물결만 일렁이던 김해 ‘여론 연못’에서 거친 기포 소리가 난다. 크고 작은 기포가 곳곳에서 수면으로 부상하니 터지는 소리도 요란하다. 정치공학적 분석력을 내세우는 자칭 ‘전문가’까...2015-12-09 07:00:00
[세상을 보며] 돈을 쓰는 방법- 이상규(정치부 부장대우)
20대를 돌이켜 보면 세상 물정을 잘 몰라서인지, 세상을 너무 녹록하게 봐서인지 돈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내 기억으론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그랬던 것 같다. 80년대 후반 경기가 나쁘지 않았던 사회 분위기도 한몫했으리라. 대학을 졸업하면 웬...2015-12-08 07:00:00
[세상을 보며] 달력 마지막 장, 다 하지 못한 일- 김진현(사회2부 본부장·이사대우)
금주, 금연, 영어회화, 다이어트, 그리고 착한 아빠 착한 엄마 되기.새 달력을 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2월이다. 2015년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은 지금,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쉬움이다. 연초 나에게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단어는 없...김진현 기자 2015-12-03 07:00:00
[세상을 보며] YS의 정신- 이종구(정치부 서울본부장·국장)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가 지난 22일 서거 이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지난달 24∼26일 여론조사 결과 YS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응답률이 51%로 지난 3월 조사시 호감도(19%)에 비해 크게 올랐다. 이는 서거 이후 ...2015-12-02 07:00:00
[세상을 보며] 경남FC의 받아쓰기 느낌- 전강준(부국장대우 문화체육부장)경남FC가 최악을 맞으면서 장고 끝에 악수(惡手)를 두는 것 같다.안종복 전 대표이사의 비리혐의·투신소동에 이어 심판매수설이 터져나오면서 경남FC를 염려한 이들을 부끄럽게 만들더니 최근 경남FC의 혁신안과 비전문가들의 선수선발 과정에 그마저도 등을 돌리게 ...전강준 기자 2015-12-01 07:00:00
[세상을 보며] 가난을 누가 구제(救濟)할까- 이문재(사회부장)
가까운 일본에서 정부가 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국민 약 1000만명에게 3만엔씩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 현지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올해 추경예산에 소득이 낮은 연금수급자에게 1인당 3만엔의 ‘급부금’을 지급하는 안을 포함시킨다는 방침을 굳혔...이문재 기자 2015-11-26 07:00:00
[세상을 보며]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돌려주자- 양영석(사회2부장)
최근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을 풍자한 신조어들이 유행하고 있다. 3포, 5포, 7포(연애·결혼·출산·내집 마련·인간관계·꿈·희망)를 넘어서 생존을 위해 무한대로 포기해야만 한다는 ‘N포 세대’, 부모가 가진 부의 수준이 자녀의 삶을 결정짓는다는 ‘수저 계급론’, ...2015-11-25 07:00:00
[세상을 보며] STX조선 ‘창원경제 주춧돌’로 다시 서라- 이상목(경제부장)
‘창원경제의 주춧돌’ 진해 STX조선해양이 중대 기로에 섰다. 지난 2013년 7월 경영부실로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이후,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중간 경영성적표’가 나온다. 4조원을 투입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하...2015-11-24 07:00:00
[세상을 보며] 퇴임 후 고성읍 떳떳이 걷는 군수- 김진현(사회2부 본부장·이사대우)
축구에서는 전반 5분이 중요하다고 한다. 경기 시작하고 어수선할 때 골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말이다. 투수들의 놀음이라는 야구에서 1회 테이블세터(table setter 1·2번 타자)의 움직임은 무척 중요하다. 초반 타자들이 상대 투수를 대하는 방법에서 ...2015-11-19 07:00:00
[세상을 보며] 경남-부산, ‘마이스 산업’ 공동 마케팅 의미있다- 허충호(정치부 김해본부장·국장)
지난 2009년으로 기억된다. 당시 경제부장으로서 부산에서 열린 동남경제권 구축 국제심포지엄에 참석, 패널토론을 했다. 부산시 측에서 초빙한 경제학자는 경남부산울산 광역권 경제개발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했고, 필자는 그 광역권에 창...2015-11-18 07:00:00
[세상을 보며] 학력 인플레이션과 백수 대졸자- 이상규(정치부 부장대우)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기가 오랫동안 정체된 것이 큰 이유지만 대학생이 너무 많은 것도 주요 원인이다. 대학진학률이 80%를 육박하는 요즘은 대학을 안 나온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해방 이후 70년 동안 대학은 양적으로 ...이상규 기자 2015-11-17 07:00:00
[세상을 보며] 터전을 잃은 사람의 눈물- 이병문(정치부장)
노랗다 지쳐 황금색에, 때론 검붉은 색으로 변한 은행잎이 마지막 잎을 떨구고 있다. 그 위로 눈물이 흐른다. 아니 눈물을 삼키는 이가 있다.1970년대 고향 창원에서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그렇다.어쩌면 황금색 낙엽 밑에 파묻힌, 그래서 발길에 밟히는 은행알...2015-11-12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