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7일 (월)
전체메뉴

최윤희씨 부부, 동반자살 일주일 전 집안정리

집안 인테리어공사와 책 정리 등 떠날 준비 한 듯

  • 기사입력 : 2010-10-08 17:30:24
  •   
  • 작가 겸 방송인 최윤희씨(63)가 남편 김모씨(72)와 동반자살을 하기 일주일 전 부터 집안 인테리어공사와 책 등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주민 김모씨(68)는 "최씨의 남편이 지난 주부터 집안 인테리어 공사와 많은 책들을 정리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동네 사람들하고 교류가 많지 않아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이 소식을 접하고 보니 미리 떠날 준비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최모씨(59)는 "행복전도사가 자신의 몸이 아파 웃음을 줄 수 없게 되다 보니 가끔 길에서 마주쳐도 고개를 푹 숙이고 다녀 주민들 사이에서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7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씨(72)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편 김씨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최씨는 침대에서 바른 자세로 누워 숨진 채로 발견됐다. /newsis/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