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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성 태아 12명 임신

  • 기사입력 : 2009-08-18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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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튀니지의 한 여성이 태아를 무려 12명이나 임신한 상태라고 폭스 뉴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여교사인 이 여성은 여러 차례 유산 후 불임 치료를 받고 12명을 임신했으며 태아의 성별은 남녀 각각 6명이라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불임 치료 전문가들은 이런 특별한 임신이 가능은 하지만 산모와 아기에 엄청난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불임학회 마크 해밀튼 박사는 "이 여성은 배란 유도 치료를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이런 방식은 난자 생산을 자극해 시험관 아기처럼 통제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의학적 검사를 받아야 할 이 여성은 의사들에게 "기분이 좋고 남아 6명과 여아 6명을 안고 싶다"고 말했다.

       마르완으로 불리는 태아들의 아빠는 "처음엔 아내가 쌍둥이를 낳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태아들이 더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면서 "아기 수가 늘어나면서 우리들의 기쁨도 커졌다"고 말했다.

       마르완은 아내가 자연 출산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의사들은 아기 숫자가 많아 자연 출산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폭스 뉴스 건강 부문 편집장 매니 앨버레즈는 12명의 태아를 임신할 수는 있고 실제로 9명을 임신한 여성을 본 적이 있지만 이 여성이 12명 출산에 성공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앨버레즈는 이처럼 많은 태아를 임신하면 일부는 죽는다고 말하고 5명 이상은 대단히 위험한 임신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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