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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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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한국 선교 초기 모습 어땠을까?

UCLA 옥성득 교수 사진집 발간
서울 정동 감리교회 건축하는 모습

  • 기사입력 : 2009-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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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정동 감리교회를 건축하면서 앞길을 고르는 신자들의 모습.연합뉴스


    옥성득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한국학 교수가 그간 모아온 기독교의 한국 선교 초기 모습과 역사적 사건들을 담은 사진 자료를 묶어 ‘한반도 대부흥’(홍성사)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옥 교수가 수집한 사진자료 중에는 한성감옥에 수감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젊은 모습을 담은 사진, 이상재 선생과 그의 아들 이승인 등이 나란히 찍은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정동 감리교회를 건축하면서 앞 길을 고르는 신자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 일제가 설치한 통감부의 가든 파티 모습 등 역사적 사실을 담은 사진들도 공개했다.

    특히 성경을 반포하러 떠나는 모습이나 평양 신자의 모습, 유아 세례를 받은 신자가 장성해 찍은 사진 등은 한국 선교 초기의 모습을 생생히 담고 있다.

    이 밖에 러일 전쟁 직후의 제물포 풍경과 ‘남대문역’에 도착한 일본군 모습, 1904년 평북 순안에서 일본군의 군수품을 지고 가는 한국인들의 모습, 철도를 훼손해 일본군에 의해 공개 처형된 한국인 3명의 모습 등 미국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쓴 ‘대한제국 멸망사’에 담긴 사진도 함께 실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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