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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마창대교 주정차해서는 안 된다

  • 기사입력 : 2008-07-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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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의 명소가 된 마창대교가 지난 1일부터 개통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다리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당연 아름답고 신비로울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마산의 명물로 거듭나서 전국에서 관광코스로도 1순위가 될 것이며, 대단한 대교임을 마산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08년 6월 24일 준공식을 가지고 1일부터 정식으로 개통된 마창대교의 1.7㎞는 민자사업으로 시행됐고 창원과 마산측 접속도로 8.8㎞는 국비와 지방비 353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고 합니다.

    민자유치 사업이라서 민자투자사업자(현대건설 50%, 프랑스 브이그사 50%)인 ㈜마창대교가 앞으로 30년 동안 통행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마산에서 창원까지 이동 소요시간도 35분에서 7분으로 28분 짧아져, 마산 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창대교 상판 높이가 68m로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하는데, 이곳을 지나갈 때 바람이 불 때면 강한 해풍으로 큰 화물차량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소형승용차량들은 흔들림이 있기에 조심하여 안전운전 하시기 바라며, 긴급한 경우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난간의 높이가 낮아, 난간에 붙어 있으면 위험하므로 절대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마창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주·정차금지구역으로서, 편도 2차로로 만들어져 있는데, 2차로에 차량을 세워두고 차량에서 내려 경치를 보고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관계로 뒤에 오는 차량들이 자동차 전용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을 해야만 하고, 이륜자동차(오토바이)가 버젓이 운행하는 것도 보게 됩니다.

    교통경찰관이 많은 시민들을 위해서 엄중하게 단속도 하겠지만 우리 스스로가 교통법규를 잘 지켜 모범적인 교통문화가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마산의 명소이고 자랑거리인 마창대교에 우리 선진 교통문화의식이 대교만큼 높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정도(마산중부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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