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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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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조정 때 분할매수 전략 유지 바람직

  • 기사입력 : 2007-05-28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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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주식시장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주간단위 코스피시장은 2%, 코스닥시장은 1% 각각 상승했다. 주도주들의 선순환적인 순환매 현상과 함께 건설. 조선. 철강. 제약. 자동차. 증권업종의 폭넓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주말에는 그린스펀 전 FRB의장의 중국주식시장의 폭락가능성을 경고 한 점과. 미국시장의 조정장세와 맞물려 소폭 조정을 받았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단기급등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이 계속적으로 활황장세를 연출하는 이유로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특징은 실적장세가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렇게 강한 실적장세의 출현 이유는 기업의 영업환경이 예전보다 더욱 글로벌화 된 환경하에서 엄청나게 넓어진 시장을 무대로 생존과 성장이 검증되고 있는 일부 우량기업들의 수익은 예전보다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으리라는 전망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글로벌 환경 하에서 선택된 일부 우량주들은 보통 주가지수 산정에도 비중이 큰 우량 중대형주가 보통인데. 최근 일부 주도주들의 상승은 종합주가지수를 같이 상승시키는 이유가 되며. 또한 그 상승의 에너지도 강하고 길게 나타나고 있다. 그 종목들을 매수하는 주체가 정보력과 자금력이 막강한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한 추세적인 매수세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현재 시장의 주된 특징은 숲이 아닌 나무를 보고 투자를 한다는 점과 우량주간에 일정한 시차를 두고 순환상승을 한다는 점을 들 수가 있는데. 따라서 앞으로도 기본적인 투자전략으로서 중장기 투자자들은 이익이 검증되는 우량주를 사서 중장기로 투자하면 될 것이고. 단기매매투자가들은 우량주간의 순환매를 이용하여 단기매매를 지속하는 것도 계속 유효해 보인다.

    이번 주에도 미국과 중국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단기과열도 경계를 해야겠지만. 외국인, 기관이 선호하는 우량종목의 조정시 분할매수의. 추세에 순응하는 기본전략을 계속해서 견지하길 바란다. 김효순(동부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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