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지폐 가운데 새 지폐 비중이 35% 수준에 육박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새 은행권(만원. 오천원. 천원)의 유통규모는 모두 8조 5천867억원으로 전월말 7조 4천83억원에 비해 15.9%(1조 1천784억원) 증가했다.

또 장수 기준으로는 34.8%로 전월말 30.3%에 비해 4.5%포인트 상승했다.

권종별로는 새 만원권 및 새 천원권의 유통비중이 각각 31%. 33.9%로 월중 5.2%포인트. 4.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새 오천원권의 유통비중은 0.5%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오천원권은 4월 중 653억원 순환수되었다. 새 오천원권 환수액(575억원)이 구 오천원권 환수액(78억원)보다 훨씬 큰데 따른 것이다.

한편 4월말 현재 구 1만원권과 구 1천원권 회수율은 각각 29.6%. 27.6%를 보였고 옛 5천원권은 68.5%였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