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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종교용어] 사제(priest)와 부제(deacon)

  • 기사입력 : 2007-04-25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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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제는 가톨릭에서 일정 품급의 자격을 구비하고 성사(聖事)와 미사를 집행하는 성직자를 말한다. 부제는 교계(敎階)제도에서 사제(司祭) 바로 아래에 있는 성직자다.

    사제는 소명(召命)을 받고 자신들의 주교와 함께 하나의 사제단을 구성해 여러 가지 직무를 수행하며. 주교의 권위 아래에서 소교구의 신자를 거느려 봉사한다. 또한 진실로 사제적이며 목자적인 일을 하는 자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모든 사람에 대해 진리와 생명의 증거를 보이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교회헌장’을 가르친다.

    부제는 ‘조수’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사도시대(使徒時代)에는 신심이 깊고 지혜로운 신자 가운데에서 사도들을 도와줄 봉사자를 지칭했다. 이후 교계제도가 정착하면서 확실한 직제의 하나로 부상. 주교(主敎)와 사제 다음의 위치가 됐다.

    로마가톨릭교회과 성공회에서 유지되는 부제직은 사제로 서품(敍品)되기 전 일정기간 동안 거치도록 되어 있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가톨릭·성공회 교회에서는 6∼8년의 신학교 수업연한 중 마지막 1~2년간을 부제로서 지내는데. 부제로 서품될 때 독신생활을 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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