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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증권사 지점장 추천 히트펀드] 해외펀드 열풍 내년에도 이어질 듯

  • 기사입력 : 2006-12-18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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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중국 펀드 올해 50%대 고수익

    인도 등 신흥시장 상승세 지속 전망

    리스크 감안 분산투자로 위험 대비


     현재 증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펀드는 수천가지에 이른다. 은행. 보험사 등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하면 금융상품이 2만여개를 넘는다. 고객입장에서는 투자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가입 시에 심사숙고 할 수밖에 없다.

    펀드 투자는 어디까지나 투자자 본인이 신문.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투자의 기본 원칙이다. 펀드는 실적 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실적이 좋으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만. 실적이 나쁘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2일 창원지역 증권사 지점장들에 따르면 올해의 히트펀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해외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특히 일부 중국 펀드에서 한 해 동안 50%대의 수익이 나는 등 ‘친디아’에서 ‘대박’이 터진 영향으로 내년에도 이같은 해외 펀드 열풍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진 삼성증권 창원지점장은 “올해의 펀드시장은 한마디로 국내시장은 ‘흐림’. 해외시장은 ‘맑음’이었고. 국내시장은 지난해 상승에 대한 후유증으로 올해 기간조정의 과정에 있으나 해외 주식시장은 중국과 인도의 상승이 눈부셨다”고 올해의 펀드시장을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신흥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도보다는 중국 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김주만 미래에셋 창원지점장은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내년 중국 주식시장 역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펀드의 수익률만 보고 섣불리 투자하기보다는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이원삼 SK증권 창원지점장은 “주식시장은 항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분산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법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창원지역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하는 히트펀드들이다.

    ▲삼성증권
    ◇피델리티 차이나포커스펀드= 중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수익률은 1개월에 11.4%. 3개월에 23.1%를 기록하고 있다.
    ◇맥쿼리아시안리츠= 아시아의 부동산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호주.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의 리츠와 부동산개발회사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현대증권
    ◇가가호호 적립식(WRAP)= 1년 이상 10년 미만 투자기간 설정이 가능한 상품으로 일정금액을 매달 적립하는 정액 적립식과 투자시기 및 투자금액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 적립식 상품유형을 가지고 있다.
    ◇ELS(주가연계증권)= 종합지수를 기준으로 원금 및 최소수익률을 보장하는 가운데 지수상승률을 수익에 덧붙이는 안정성 및 수익성을 겸비한 구조의 상품과 원금이 보장되는 가운데 개별종목의 수익률에 따라 고수익을 향유하는 상품이다.

    [사진설명]  현대증권 창원지점 강용학 지점장과 직원이 고객에게 펀드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강용기자/

    ▲대우증권
    ◇MasterWrap 역동의 아시아= 하나의 상품으로 국내외 주식을 동시에 투자하는 하이브리드(복합)형 상품이다. 또한 아시아 대표 국가의 주식형 펀드와 국내 채권 등 안전자산을 활용해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이기도 하다.
    ◇산은 SRI 좋은 세상 만들기= 주식형 펀드를 활용한 펀드랩 상품으로,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주식투자 비율을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가입 3개월 이후부터 별도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해지 또는 투자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친디아블루칩주식형펀드= 중국과 인도의 핵심 우량주를 선별해 하나의 펀드에 담은 친디아(Chindia : China + India)펀드는 분산투자 및 해외투자의 열풍을 타고 어느 때보다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주식G1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기 적립식 펀드로, 건전한 금융교육체계 확립과 자녀의 교육. 결혼. 주택 등 다목적 자금 마련에 적합한 펀드이다. 특히 한 펀드로 국내투자와 해외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名品Wrap= 이익의 성장세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이 예상되는 명품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랩(Wrap) 상품이다. 주식편입 비중이 최대 100%까지 가능하고 배당분도 주식으로 재투자하게 된다. 주식으로 편입되지 못한 현금 부분은 환매조건부채권으로 자동 재투자된다.
    ◇봉쥬르 차이나 주식형= 신탁 자산의 60% 이상을 중국 관련 주식에 집중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CJ투자증권
    ◇CJ SLI 부동산펀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부동산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세계적인 부동산투자 전문 운용사인 SLI와 공동 운용을 통해 지역별. 부동산 유형별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슈로더 브릭스 주식형 펀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의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로 이들 국가들은 저렴하고 우수한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나라들이다.

    ▲한국투자증권

    ◇월드와이드A시리즈=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특정국가에 집중하지 않고 전세계 우량펀드에 광범위하게 분산투자함으로써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삼성그룹주식=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지향하는 삼성그룹 14개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SK증권
    ◇국내 부동산 PF(PROJECT FINANCIAL)= 실물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간접투자상품이다. 부정기적으로 모집하지만 자금을 가지고 기다리면 수익률이 좋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종훈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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