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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중소형 개별재료보유주 단기 매매 유효

  • 기사입력 : 2006-12-11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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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산타랠리의 꿈에 부풀어 있던 주식시장이 환율등의 복병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9년여 만에 처음으로 91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하였다. 4조 3천억대에 달하는 사상 최고 수준의 매수차익잔고도 이번주 선물. 옵션만기를 앞두고 부담을 주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러 악재로 지난주 주식시장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접고 단기적으로 하락이 심화되는 양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주간단위 3%. 코스닥시장은 1.8% 각각 하락했다. 환율관련. 조선. 자동차 등 수출관련 대형주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원화값상승으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로 수혜가 될수 있다는 전망으로 자유투어 등 여행주들이 상승하였다. 또한 윈도비스타관련주들의 테마적인 상승세도 돋보였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12일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14일 선물. 옵션만기 등의 여러 변수들이 있어 변동성에서 자유스럽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또한 지난 주말 정책당국의 개입으로 반등하기도 하였으나. 향후 2주간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추가하락의 가능성도 완전히 떨쳐버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지난주 종합주가지수 1400포인트마저 무너졌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변수들이 해결될 때까지는 위험관리에 나서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번주를 고비로 여러 악재에 의한 충격이 흡수되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아 갈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단기적으로는 위험관리를 병행하나. 시장이 악재에 내성이 생기는 구간을 확인하면서 저점매수의 기회도 같이 준비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중소형 개별 재료보유주와 코스닥시장의 재료 및 테마주 위주의 단기매매를 시도하면서도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대형주들도 추가하락시 가격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길 바란다.

    (동부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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