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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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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맞는 목돈 만들기] 45세 자영업자의 적립식 투자

  • 기사입력 : 2006-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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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50 비율로 분산투자 적절

    적립식펀드  목돈 없어도 투자... 목표 달성시 언제든 자금회수 장점

    변액유니버셜보험  10년 이상 유지땐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등 절세효과



    자영업자인 김성현(45)씨는 재테크를 겸비한 절세 방안으로 월 400만원 수준의 적립형 투자 상품을 물색하던 중 적립형 펀드와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추천받고 고민 중이다. 현재 김씨는 부인과 자녀 2명의 가장으로. 현금 10억과 부동산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적립식 투자 상품이란= 적립식펀드와 변액유니버셜보험 모두 적립식투자 상품으로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 장기간 주식 및 채권 등에 분산투자한 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간접투자형 상품이다.

    이는 한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이 적고 펀드가 잘 운용되면 은행정기적금 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챙길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은행 정기적금이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반면. 적립식 투자상품은 운용결과에 따른 실적배당 상품으로 원금손실이 발생 할 수도 있다.

    반면 매월 일정금액을 꾸준히 적립해 주가가 올랐을 때는 적은 수량을 사게 되고. 주가가 떨어졌을 때는 많은 수량을 사게 돼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적립식펀드냐. 변액유니버셜보험이냐?= 이 두상품의 가장 큰 공통점은 모두 ‘적립식 투자’ 상품이라는 점이다. 즉 매월 일정액을 일정시점에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법을 활용한 상품이라는 얘기다. 차이는 보장 여부와 세제 혜택 여부 등에 있다.

    적립식 펀드는 정보와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투자종목과 투자시기에 대한 위험 부담을 합리적으로 분산한 상품이다. 또 목돈이 없어도 쉽게 투자할 수 있고 일반펀드와 비교해 절세효과가 있고. 적절한 목표 수익 달성시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비교적 자유로운 입·출금 기능. 투자신탁의 투자기능. 보험의 보장기능을 합쳐 놓은 것으로 10년 이상 유지시 이자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 거액 자산가들에게 상속과 절세용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채권형. 국내·외 주식형 등으로 구성되어 적절한 시점에 전환할 수 있기에 위험 회피 및 수익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 따라서 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 담당 컨설턴트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투자목적과 투자기간에 따른 분산투자= 최근 한국증권전산이 2001~2005년 까지 5년간 집계한 적립식 주식형 투자 상품의 기간별 연평균 수익을 살펴보면 투자기간별로 1년 -5.8%. 2년 9.2%. 3년 8.9% 4년 12.2%. 5년 14.1%의 수익을 기록했다. 즉 적립식 투자의 경우 단기적 성과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함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김씨의 경우 적립식 투자 상품을 운용함에 있어서 투자수익성과 상속(상속세 ≒1.8억원 예상) 등 절세부분을 고려할 경우 50대5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진정은기자 dalyad@knnews.co.kr <도움말= CJ투자증권 마산지점 유종화 선임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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