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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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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백화점 봄단장 `한창'

  • 기사입력 : 2006-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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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51개 브랜드 신규입점 대대적 조정

    대우- 디자이너,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보강

    롯데- 20~30대 공략 젊고 섹시 컨셉

    신세계- 고급 차별화된 웰빙상품 강화


      봄을 앞두고 롯데·신세계·대우·대동 등 도내 4개 백화점들의 매장 단장이 한창이다. 오는 3월초까지 매출부진 브랜드는 철수하는 대신 인기 브랜드를 입점하는 등 대대적 MD(머천다이저) 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창원점은 올해 MD를 ‘여성은 섹시하게 남성은 젊게’로 설정하고 신규브랜드로 뉴요커스타일의 GGPX와 섹시&글레머스한 스타일의 코카롤리(사진 오른쪽)를 3층에 입점시켰으며. 감성캐주얼의 must-be. 트렌디한 감성의 메지스. 세련된 조화와 컬러의 리본을 2층에 구성했다.

      남성의 경우, 20~30대층 공략을 위한 젊은 골프웨어 르꼬끄골프를 4층에. 개성이 강한 트렌디 레드옥스를 5층에 각각 입점시켰으며 헤어제품인 르네이떼르. 실용적인 슈즈 JOY가 1층에 문을 열었다.
      롯데창원점 관계자는 “창원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젊고 섹시한 브랜드로 이번 봄철 개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월말까지 마무리를 목표로 MD개편을 진행중인 신세계백화점마산점은 고급화·차별화를 주력으로 새로 입점할 브랜드 중 20%를 고급 브랜드로 선보이고. 지역 고객 브랜드 선호 및 웰빙열풍의 문화코드에도 초점을 맞추기 위해 모두 20여개의 브랜드를 새롭게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신세계마산점은 10일 웰빙상품을 강화하기 위해 쌀로 만든 비누 등 유기농 매장인 ‘한&탄’과 오일 등 아로마 상품 전문매장인 사노플로레를 7층에 신규 오픈시켰다.

      이와 함께 앙드레김골프(사진 왼쪽). 크로커다일. 가나스포르티 등 30대에서 50대까지 중장년층 여성을 타깃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활동적인 캐주얼 브랜드를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산대우백화점은 매출효자 역할을 하는 디자이너와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를 더욱 보강한다. 또한 결혼시즌에 맞춰 5층 생활용품관과 지하2층 가구관에는 가구. 침구를 고급화할 계획이며. 1층 패션잡화에서는 유명핸드백 조닝을 강화해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20일 하루 동안 MD개편에 들어가는 창원대동백화점은 51개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고 77개 브랜드는 층간 이동. 33개 브랜드는 철수하는 등 대대적인 브랜드를 조정한다는 목표 아래 효율성 위주의 압축 MD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생활·문화는 축소운영하는 한편 여성 26개 브랜드와 남성 4개 브랜드를 신규 입점했으며. 아동 6개 브랜드를 새로 오픈했다. 김호철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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