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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다이제스트]

  • 기사입력 : 2006-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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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 체감경기 4개월만에 하락


      건설업계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70.1로 전 달(76.1)보다 6.0포인트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51.3) 저점을 찍은 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다 4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CBSI가 100을 초과하면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호전됐음을. 100 미만이면 악화됐음을 각각 의미하는 것으로. 연초들어 건설업체의 체감경기가 더 나빠졌음을 반영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80.0)가 전 달에 비해 20.0포인트 하락했고. 중견업체(70.6)와 중소업체(58.0)도 기준선 100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달 공사물량지수는 66.5로 전월대비 18.7포인트 하락해 물량 부족현상이 심화됐다.
      공종별로는 토목(68.1). 주택(57.2). 비주택(49.1)의 공사물량이 모두 감소했고. 특히 중소업체(48.0)는 두달 째 공사물량지수가 50선을 밑도는 부진이 계속됐다.
      인력과 자재수급지수는 각각 103.3. 109.8로 원활한 반면 인건비(86.8)와 자재비(80.6)는 부담을 느끼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성준 부연구위원은 “2월 BSI는 지난달과 비슷한 70.0으로 전망돼 당분간 건설업계의 체감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거래 26개월만에최대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를 앞둔 작년 12월 아파트 매매 거래가 급증. 26개월만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정경제부가 펴낸 ‘최근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중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10만4천907건으로 전달 7만1천23건보다 47.7%나 늘었다.
      1년 전인 2004년 12월의 7만4천643건에 비해서도 40.5% 증가했다.
      이는 토지공사가 지자체에 신고된 검인계약서 통계를 집계한 수치로 2003년 10월(11만98건) 이후 최대 규모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올해 실거래가 신고를 앞두고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주인들이 미리 집을 팔면서 거래건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6천890건으로 한달 전보다 9천118건이 늘었고 경기도는 2만3천819건으로 6천546건 증가했다.
      이밖에 부산 9천521건. 대구 8천966건. 경남 7천54건. 광주 4천958건. 인천 4천635건. 충남 4천589건. 충북 대전 4천286건 등 순으로 거래물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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