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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득종합건설 `경남도 건축대상제' 금상 "사회 사용자 원하는 건물짓기 노력"

  • 기사입력 : 2005-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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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말 발표된 제6회 경남도 건축대상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중 도내 시공사는 광득종합건설이 유일하게 뽑혀 지역건설업체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건축대상제의 시공사는 대상인 창원컨벤션선터의 경우, 현대건설. 금상인 진해어린이 도서관은 창원의 광득종합건설. 은상인 진해시 청사 및 종합복지관은 서울의 (주)태영. 동상인 한진로즈힐은 한진중공업 등으로 광득종합건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의 대형건설업체이다.

      광득종합건설이 시공한 진해 어린이 도서관은 소규모 건축물임에도 외관의 조형성과 내부 디자인 및 공간을 복합적으로 잘 구성해 지역문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좋은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수상하기까지는 시공사의 적지 않은 노력이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 윤영진 사장에 따르면 책읽는 사회 국민운동본부가 2004년 9월 발주한 진해어린이도서관(지상1층. 연면적 165평)은 원래 공기가 120일이었지만 MBC ‘느낌표’의 그해 12월말 방영을 위해 90일안에 공사를 끝내야 했다.

      이에 따라 짧은 공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간작업과 설계상 미비점 보완작업을 병행하고 부족한 공사금액은 건물의 본래 목적인 공익실현을 위해 기부를 하면서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작품성을 구현하려는 노력이 이뤄졌다는 것.

      윤사장은 “당시 짧은 기간안에 설계자의 의도를 잘 반영하면서 공사를 끝낸 것은 기적이나 마찬가지다”면서 “기업주 최광주 회장의 경영이념인 미래지향적이고 품질향상으로 사회와 사용자가 원하는 건물완성에 전직원이 합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광득종합건설은 지난 95년 6월 설립된 이래 토건(98년)·전기(99년)·조경(2001년)면허를 내면서 건설업 전반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고 지난 2000년에는 계열사인 광득산업개발(주)(토목·건축)을 창립했다. 또 지난 2002년에는 세팍타크로팀을 창단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표이사인 최광주 회장은 현재 건설협회 경남도회 부회장. 평통 마산협의회장직 등을 맡고 있다. 이명용기자 mylee@kn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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