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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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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다이제스트]

  • 기사입력 : 2005-1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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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분양권 가격 상승률 `미미'


      올해 아파트 분양권 가격 상승률은 재건축 분양권(입주권) 값 강세에 힘입어 작년의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남은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낮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권 값은 7.86% 올라 2.53% 오른 지난해에 비해 상승률이 3배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올해는 서울 잠실·반포 등 저밀도 재건축과 뉴타운·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전국 곳곳에 각종 개발재료가 포진해 분양권값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남의 경우 1.57% 상승해 전국 상승률 7.86%에 비해 크게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진해시가 2.5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양산시 1.31%. 김해시 1.11%. 진주시 0.61% 등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거나 하락세를 보였다.

      도내에서 분양권값이 많이 오른 개별아파트는 진해 석동 푸르지오 52평의 프리미엄이 1억3천만원으로 21.37%가 뛰었고. 45평은 19.46%(1억원). 35B형은 13.19%(5천만원). 김해 삼계 북부푸르지오2차 55평이 12.44%(9천5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시가총액 100조원 늘어


      정부의 강력한 8·31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연초보다 10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뱅크는 지난 16일 현재 전국 아파트(523만6천155가구)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1천27조9천51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 1월 시가총액인 9백29억2천645억원에 비해 98조6천875억원 증가한 것이며. 지난 15일 기준 증권거래소 상장주식 시가총액(631조5천882억300만원)의 1.6배에 이르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15조1천789억원으로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했고 경남의 시가총액은 28조7천789억원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의 시가총액이 49조3천686억원으로 연초 대비 10조8천817억원 올랐다. 반면 일산은 19조8천184억원으로 2조8천499억원 오르는데 그쳐 ‘판교 열풍’이 분당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실장은 “올해 시가총액이 많이 오른 것은 연초부터 재건축과 대형 평형의 상승폭이 컸고. 8·31대책 발표후 떨어졌던 집값이 입법화 지연 등으로 일부는 다시 회복한 때문”이라며 “8·31대책이 위력을 발휘한다면 내년에는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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