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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종묘생산,양식 성공

  • 기사입력 : 2005-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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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산과학원.기술개발

    300억원 소득, 수입대체 효과


      국립수산과학원은 민물에 서식하는 패류 중 맑고 깨끗한 청정수역의 지표생물이면서 최근 약용·식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다슬기’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 내수면생태연구소는 2001년 다슬기 인공종묘생산 및 양식기술 개발에 착수해 2002년도에 대량 종묘생산에 성공. 2003년 이후 양식산업화 접목을 위한 연구 및 기술이전으로 현재 전국에 15개의 다슬기 양식장이 창업해 연간 약 4천만마리의 치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다슬기는 국내 연간 소비량이 3천t 내외로 추정되고 이중 국내 생산량은 불과 1천t 정도로서. 부족량은 중국 및 북한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수입산 다슬기는 삶은 알맹이가 냉동상태로 반입되기 때문에 국내산보다 품질이 떨어져 기호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의 다슬기 가격은 1㎏(껍질 포함)당 1만원 정도이나 국내 수요량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이번 소득원 개발로 다슬기 양식어가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산량도 현재보다 약 3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보여 약 300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이종구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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